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당국, 탈북 간부 체포하려 비행기까지 동원…일부만 붙잡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식통 "간부 중 일부, 비밀문서 소지 가능성"
"당국, 간부 집단 탈북에 당황한 듯"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 보위성이 평양을 벗어나 탈북을 시도한 간부 일행을 체포하기 위해 비행기까지 동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위부 요원들이 탈북한 간부들을 체포하기 위해 삼지연비행장까지 날아가 체포작전을 벌인 결과 일행 중 일부가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북측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 2일 국가보위성이 평양을 탈출해 국경으로 향하던 일행 15명을 체포하기 위한 긴급작전을 펼쳤다"며 "도 보위부의 한 간부에 따르면 국가보위성과 도보위국이 평양의 간부 일행을 체포하기 위해 비행기를 띄웠다"고 귀띔했다.

소식통은 이어 "보위성 요원들이 평양에서 삼지연까지 비행기로 급파됐다"며 "간부들의 탈북을 막으려고 비행기까지 동원해 긴급작전을 펼쳤다는 것은 탈북자들이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아울러 "(양력) 설명절 기간을 이용해 평양을 벗어난 일행은 남녀 15명으로 지난 2일 중국과의 국경 마을인 양강도 김형직군 박철리에 도착했다"며 "일행 중에는 국가의 주요문서를 다루던 중앙당 소속 타자수도 있어 비밀문서를 소지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증언했다.

소식통은 또 "일행들은 대부분 간부급으로 평양의 중심구역인 려명거리와 미래과학자 거리에 거주한 것으로 안다"며 "이들 중에는 국가의 주요 통신계통에서 일하던 간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하지만 일행 15명 중 7명은 평양에서 급파한 보위성 요원들에 의해 국경을 건너기 직전 체포됐다"며 "보위성이 비행기까지 동원해 추적에 나섰지만 일행중 8명은 이미 국경을 넘어 행적을 감춘 뒤였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양강도의 또 다른 사법간부 소식통은 "평생 사법기관에 몸담고 있지만 탈북자를 잡으려고 비행기를 띄웠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며 "평양을 떠나 국경으로 향한 일행 15명을 체포하기 위해 새해 벽두부터 사법당국의 검문검색과 통제로 양강도 박철리 인근지역은 쑥대밭이 됐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이어 "지난 2일 평양을 출발해 김형직군 박철리에 도착한 탈북자 일행 15명은 3~4개 조로 나뉘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며 "보위부 요원들이 필사의 체포작전을 벌였지만 조별로 나뉘어 움직이는 바람에 7명만 체포되고 나머지 8명은 국경을 넘을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평양의 간부급 15명이 집단 탈북하는 사태에 직면한 보위당국이 비행기까지 띄운 것을 보면 얼마나 당황했는지 알 수 있다"며 "주요 국가기관의 간부들이 집단 탈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간부들 속에서 동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