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우한 폐렴 우려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 중국 생산 중단 검토"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10:53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10: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혼다·닛산, PSA 등 현지 직원 철수 나서.. 생산 차질 우려
토요타·GM·피아트·포드·폭스바겐 등 직원 중국 방문 제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현지 직원들을 철수하고 생산 중단도 검토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중국 방문을 제한하거나 금지시켰다.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지 않는 토요타자동차는 질병 확산을 면밀히 주시하고 추후 통보가 있기 전까지 자사 직원의 중국 방문을 제한했다. 

혼다와 PSA그룹은 현지 직원 철수에 나섰다. 

혼다 대변인은 우한 인근 공장에서 근무하는 자사 직원들과 가족, 관계자 30명을 일본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PSA 그룹은 CNBC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우한시에 근무 중인 자국 직원들의 송환 결정은 "프랑스 당국의 제안에 따라 중국 당국과 완전한 협력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PSA그룹은 이번 주 안에 우한에서 프랑스 국적 직원들을 고국으로 보낼 방침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도 우한 지역의 자사 직원와 가족들 대다수를 일본으로 보낼 예정이다.

소식통들은 CNBC에 중국에 공장을 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춘절(春節) 연휴가 지난 이후에도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춘절 연휴 동안 문닫은 자동차 업체 공장은 이번 주 생산을 재개해야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계속 문을 닫을 수 있다는 뜻이다. 

본래 올해 춘절 연휴는 오는 30일까지다. 중국 국무원은 올해 춘절 연휴를 오는 2월 2일까지로 연장하고 정상 출근은 3일부터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는 오는 2월 2일 이후에도 생산 활동을 중단할지 검토 중이다. GM은 우한에 공장을 두고 있는데 약 6000명이 근무한다. 회사는 임시 중국 방문 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밖에 피아트 크라이슬러, 포드자동차, 폭스바겐 오브 아메리카도 중국 방문 제한 조치를 했다. 

포드 자동차는 오는 2월 3일 공장을 정상 가동할 방침이지만 중국 당국의 권고에 따라 계획은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에 공장을 둔 많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점쳐진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상하이에서는 오는 2월 9일전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라는 당국의 지시가 떨어졌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 가동 여부를 묻는 로이터의 취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