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WHO, 우한 폐렴 글로벌 위험 '높음'으로 수정…필요시 긴급위 소집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07:26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07:42

"23일, 24일, 25일 보고서는 '보통'으로 잘못 표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필요할 경우 긴급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지지통신=뉴스핌] 김은빈 기자 = 중국 베이징(北京)시 내 지하철역 입구에서 방호복을 입은 역 관계자가 승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0.01.27 kebjun@newspim.com

WHO는 지난 26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보고서에서 우한 폐렴 위험이 "중국에서 매우 높고, 역내와 국제 수준에서도 높다"면서 판단에 변화가없다고 밝혔다.("WHO's assessment of the risk of this event has not changed since the last risk assessment conducted on 22 January: very high in China, high at the regional level and high at the global level.3")

그러면서 이전 23일, 24일 그리고 25일자 상황보고서에서 국제 수준에서 위험을 '보통(moderate)' 수준이라고 표기한 것에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Note: Error in situation reports published on 23,24 and 25 January as originally published, which incorrectly summarized the risk for global level to be moderate.)

WHO는 이어 27일 상황보고서에서는 "계속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할 경우 매우 짧은 통보와 함께 긴급위원회를 재소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의 발생 범위와 확산 속도, 대응 능력 등을 종합해 위험 수위를 판단하는 WHO는 앞서 23일 긴급위원회에서 우한 폐렴이 아직 전 세계적인 비상사태를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AFP통신에게 "중국에서는 긴급 상황이 맞지만 아직 글로벌 보건 차원에서의 긴급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과거에 WHO가 비상사태 선포에 너무 섣불리 나섰거나 너무 더디게 대응해 비난을 받은 적이 있는 만큼 이번에는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이날 CNBC와 CNN 등은 중국 관계자를 인용, 현재까지 우한 폐렴 사망자가 82명이며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는 최소 2900명이라고 보도했다.

또 중국에서는 수도 베이징에서 첫 우한 폐렴 사망자가 나오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