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직접수사부서 13곳 축소…추미애發 검찰 직제개편 시행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09:31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09:31

28일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공포·시행
직접수사부서 13곳 → 형사·공판부로 개편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검찰의 직접수사를 줄이고 형사사건 신속 처리와 공소유지를 위해 형사·공판부를 강화하는 내용의 검찰 직제개편이 28일 시행된다.

정부는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검찰 직제개편안인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을 이날 공포·시행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걸린 태극기와 검찰기. 2020.01.09 mironj19@newspim.com

검찰 직제개편에 따라 전국 검찰청의 직접수사부서 13곳 중 10곳은 형사부로, 3곳은 공판부로 바뀌게 된다. 특히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형사부로, 반부패수사4부는 공판부로 각각 전환돼 현재 4곳의 반부패수사부는 2개로 줄어든다.

아울러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부는 기존 3개에서 2개로 축소된다. 또 서울남부·의정부·울산·창원 등 4개청 5개 공공수사부는 형사부로 개편해 일반 형사사건을 처리한다.

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범죄수사부와 외사부, 총무부도 각각 형사부로 전환된다. 전국 3개청 3개부이던 외사부는 공항·항만 소재지로 외사 사건이 많은 인천·부산지검 2개청 2개부만 유지한다.

앞서 법무부는 검찰 직제개편안에 대해 지난해 10월 특수부를 축소하고 명칭을 반부패수사부로 변경했고, 검찰개혁 관련 법령 제·개정에 따라 직접수사부서 축소·조정과 형사·공판부의 확대를 추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직제개편 시행으로 개편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반부패수사3부·반부패수사4부 등 13개 부서의 경우 각 부서 부장이 임명될 때까지 존속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지난 23일 고검검사급 중간간부 등 검찰 인사를 내달 3일자로 단행했다.

한편 직제개편에는 수사를 위한 임시조직 설치를 제한하는 규정도 신설됐다. 규정에 따르면 각급 검찰청의 장은 사건의 수사 및 처리에 관한 사항을 담당하는 임시조직을 설치할 경우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