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소위 '우한 폐렴'의 세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KTLA5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 보건 당국은 보도자료를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확진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나타난 중국 우한에서 왔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감염 확인 절차 동안 지역 병원에서 격리된 상태다. 오렌지카운티 보건 당국은 "아직까지 사람 사이 전염이 발생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5일 우한에서 미국으로 입국한 30대 남성이 20일 워싱턴주에서 확진 진단을 받았고, 역시 우한을 여행하고 돌아온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60대 여성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우한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커우역에서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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