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23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 밝혔다.
로카르노영화제와 더불어 스위스 대표 영화제로 꼽히는 프리부르국제영화제는 재기발랄한 소재와 예측 불가한 전개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초청해 상영한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2020.01.23 jjy333jjy@newspim.com |
티에리 조벵 프리부르국제영화제 아티스틱 디렉터는 "로커 안에서 발견된 거액의 돈 가방은 등장인물들의 인간성을 잃게 만들고 결국 서로를 믿지 못하는 짐승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나선형의 이야기를 펼쳐 놓은 한 권의 소설 같은 작품"이라며 "김용훈 감독의 첫 작품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제34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는 오는 3월 20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프리부르에서 진행된다.
한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극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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