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설 연휴 시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설 명절 대비 급수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4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명절에는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해 수도관 압력의 변동이 심해지면서 누수, 출수불량 등 사고가 잦다. 특히 설에는 추운 날씨로 수도시설이 동파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시가 설 연휴 기간 24시간 수돗물 불편 비상근무에 들어간다.[사진=박재범] 2020.01.19 jb5459@newspim.com |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출수 불량 등 모든 수돗물 사용 불편에 대비해 1월 한달간 각 정수장과 시내 고지대와 사회복지시설 급수시설을 점검하고, 공사현장 주변 시설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각종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급수종합상황실, 민원기동처리반, 수질검사반, 정수장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일일 50명이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며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 관련 불편사항은 국번없이 121(휴대전화 이용 시 062-121)로 신고하면 신속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동복댐 수몰지역을 찾는 200명 이상의 성묘객을 수송하기 위해 24일부터 27일까지 선박 2척도 운행한다. 구명조끼를 준비하고 청원경찰 배치, 운항 전 안전교육 등 필수적인 안전대책도 마련해 놓았다.
문점환 시 급수과장은 "설 연휴 집을 비울 경우 갑작스런 한파로 계량기와 수도꼭지가 동파되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써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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