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등록 단체 대상, 20일부터 사업계획 접수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0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사업'을 공모한다. 대상은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고 지난해 12월말까지 광주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다.
비영리민간단체는 영리가 아닌 공익활동 수행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민간단체다. 회원의 가입·탈퇴가 자유롭고, 회원의 이익 추구보다는 시민성함양을 통해 자율적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로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제2조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박재범 기자] |
사업계획서는 20일부터 2월14일까지 비영리민간단체가 등록된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유형은 민간단체의 사회적 수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확정된 △사회통합과 사회적약자 보호 △민생경제 및 문화발전 △시민 소통과 선진시민의식 함양 △여성청년일자리 창출 및 역량 강화 △환경보전과 자원절약 △안전도시 구현 △호남권상생협력과 국제협력 등 7개 유형으로 공모한다.
지원 범위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제6조에 따라 사업비만 지원하며, 단체별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사업 신청 시 자부담을 총사업비의 5% 이상 확보해야 하며, 타 단체와 유사․중복사업, 일회성․선심성․전시성 사업 및 정치․선교활동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사업, 다른 법률이나 조례에 의해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 등도 지원에서 배제된다.
최종 지원 대상은 소관부서와 공익사업선정위원회 등 3단계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고, 3월30일 시 홈페이지(소통·참여/민간단체정보/공지사항)에 게시될 예정이다.
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는 지난해 12월 기준 678개이며, 등록단체 현황은 시 홈페이지(소통·참여/민간단체정보/비영리민간단체등록및지원)에 분기별 공지되고 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