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토요타자동차가 미국의 벤처기업과 손잡고 전동식 소형기로 시내를 이동하는 이른바 '하늘을 나는 택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16일 NHK에 따르면 토요타는 미국의 벤처기업 '조비(JOBY) 에비에이션'에 430억엔(약 4500억원)을 출자할 방침이다. 자사가 가진 전동화 기술에 조비의 저비용 고품질 기체 양산 시스템을 접목해 하늘을 나는 택시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늘을 나는 택시는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독일 기업이 시험비행을 실시하는 등 개발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다. 또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사들도 시장에 참여하면서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토요타는 하늘을 나는 택시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실현을 위한 준비를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NHK는 전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의 '하늘을 나는 택시' 실물 컨셉트 [사진=N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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