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020 완도군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간 군청 상황실에서 국장, 부서장 및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14일에는 자치행정국, 경제산업국, 농업기술센터, 기획예산담당관, 해양치유담당관, 15일에는 해양문화관광국의 업무 보고가 진행됐으며, 시간을 아끼기 위해 일과 시간 이후 야간까지 이어졌다.
각 부서에서는 지난 2019년도 성과 및 반성, 2020년도 비전 및 목표에 대해 밝힌 후, 각 부서의 주요 업무 추진 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군 공무원들이 '2020 완도군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를 개최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완도군] 2020.01.16 yb2580@newspim.com |
군은 올해 역점 추진할 사업으로 스마트 해양치유 마을 조성,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 신축·운영, 청년정책 활성화, 연근해 조업선단 완도항 유치,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기후변화 적응 대책 세부 시행 계획 추진,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2단계) 조기 착공, 고금 역사 공간 관광자원 활성화, 체육인교육센터 유치, 양식어장 정화, 수산물 해외시장 판로 확대 등을 추진한다.
특히 내년에 개최될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해양생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오는 3월부터 기본 계획 수립 등 박람회 개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6월 착공하게 될 해양치유센터 건립,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해양바이오 연구단지 및 해양치유공원 조성,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콘텐츠 개발 등 군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 연계된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해 거두었던 성과를 바탕으로 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사명감을 가져달라"며 "연간, 월간, 주간, 일간 업무 계획을 수립하는 등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업무를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모든 업무에 있어서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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