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지난 3일 지진이 발생했던 일본 동부에서 또 다시 진도 4의 지진이 관측됐다.
NHK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4시 53분 경 이바라키(茨城)현, 도치기(栃木)현, 군마(群馬)현, 사이타마(埼玉)현 등 일본 동부 지역에서 진도 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도 4의 지진이 관측된 지역은 이바라키현 치쿠세이(筑西)시, 오미타마(小美玉)시, 도치기현 우츠노미야(宇都宮)시, 시모츠케(下野)시, 군마현 이타쿠라(板倉)초, 사이타마현 가조(加須)시, 가스카베(春日部)시, 구키(久喜)시, 미야시로(宮代)초 등이다.
또 후쿠시마(福島)현을 비롯해 지바(千葉)현, 도쿄(東京)도, 가나가와(神奈川)현 등 수도권에서도 진도 3의 지진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이바라키현 남부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50㎞였다. 지진의 규모는 5.0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상청의 진도 단계표에 따르면 진도 4는 10단계 중 5번째로 자던 사람이 대부분 눈을 뜨고 집이 심하게 흔들리는 수준이다.
이번 지진에 의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또 아직까지 인명이나 건물 피해도 보고된 것은 없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동부 지진 발생 지역과 진도 [사진=N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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