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투본 등 보수단체 4일 오후 서울 광화문서 집회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 '검찰개혁' 집회도 잇따라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새해 첫 주말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질 전망이다.
3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등 10여개 단체는 4일 낮 12시부터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집회를 연 후 세종대로 종로, 자하문로 등 도심권 곳곳을 행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문재인 탄핵 10.9 천만 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세종로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과 문재인 대통령 하야 등을 촉구했다. 2019.10.09 alwaysame@newspim.com |
석방운동본부 등 다른 보수단체도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서울역 4번 출구 앞 모든 차로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이들은 집회 후 광화문광장까지 대규모 행진도 벌인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는 오후 4시부터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다. 이로 인해 서울 반포대로 서초역에서 성모교차로 방면까지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광화문광장과 서울중앙지검 일대를 지나는 일반 차량과 버스는 상황에 따라 운행이 통제될 수 있다. 일부 버스는 집회가 열리는 동안 임시로 노선이 조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종로·사직로·자하문로·반포대로 등 도심과·서초 등 주요 도로에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 운행 시 해당시간대 정체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대 교통 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