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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랠리 지속...미중협상 기대+경제전망 개선

기사입력 : 2019년12월30일 20:51

최종수정 : 2019년12월30일 20:51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합의 기대가 고조되고 세계 경제 전망도 개선되면서 30일 세계증시가 최근 기록한 오름폭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유럽증시는 지난주 사상최고 랠리를 기록한 후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이날 하락하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3%, 독일 DAX 지수는 0.5% 각각 하락 중이다. 올해 내내 부진했던 은행주들만이 연말 소폭 상승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중국증시의 블루칩 지수가 1.5% 급등했다. 올해 중국 소매판매가 8%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다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변동 금리 대출의 기준으로 삼기로 해 대출금리가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중국증시를 끌어올렸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2019년 최종 거래일인 30일 0.76% 하락했으나, 종가로서는 1990년 2만3848엔 이후 29년 만에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이 지수는 지난해 12.8% 하락한 후 올해 18.2% 상승했다.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며 12월 들어 증시가 탄력을 받았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 세계 지수는 이 달 3.8% 오르며 4개월 연속 상승했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외환시장에서는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연말 거래가 한산해 변동성이 과장되게 나타나면서 지난주 금요일 달러지수는 6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달러가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유로와 파운드 등 여타 통화들이 달러 대비 상승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도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6.9752위안으로 가치가 지난 13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절하됐지만 7달러를 밑도는 수준에서 버티고 있다.

달러가 하락하며 상품시장이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금 현물 가격은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했다는 소식에 3개월 만에 최고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유 트레이더들은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 대리군 역할을 하는 시아파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거점 5곳을 공습한 이후 중동 사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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