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019년 광양시 사회지표' 작성을 완료하고 오는 31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한다고 밝혔다.
사회지표는 시민의 현 사회상을 측정·분석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통계로, 시민의 주관적 의식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파악할 수 있고 시민들이 생각하는 광양시의 발전 방향이 담겨 있다.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2019.12.30 wh7112@newspim.com |
이번에 공표한 사회지표는 지난 8월 23일~9월 4일 가구주와 가구원 18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족·가구, 소득·소비, 교육, 보건·의료 등 13개 분야 60개 문항을 조사원이 직접 면접 조사해 응답한 결과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시민 생활의 수준에서는 월평균 소득이 '300~400만 원' 18.5%, '200~300만 원' 17.9% 순으로, 2018년 '300~400만' 16.9%에 비해 1.6%p 증가했고, '200~300만 원' 18.8%로 0.9%p 감소, 400만 원 이상은 전년도 대비 0.2%p 감소로 다소 소득이 낮아졌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2018년 대비 10점 만점에 0.3점 감소한 평균 6.4점으로 나타났다.
주변 환경과의 관계에서 △주거환경은 '보통이상'의 만족도가 88.4%로 2017년 대비 0.1%p 상승했으며, 타 지역으로 '이주 의향이 없다'가 70.0%로 2017년 대비 7.6%p 증가해 주거환경에 대해서는 상당히 높은 만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 문제 중 우선적으로 대응할 분야는 '대기오염' 55.1%, 야간 활동 및 보행에 대한 안전은 43.8%로 2017년 대비 4.1%p 증가했으며, 보통이상은 85.2%로 나타났다.
CCTV 설치가 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비율이 86.7%이며, 우선적으로 늘려야 하는 CCTV는 '범죄예방' 용도로 94.4% 나타나 2017년 대비 25.1%p 증가했다.
정책 지역사회 관계에서 시민의 지역에 대한 '소속감 및 자부심'은 보통이상이 85.5%로 2016년 81.0%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광양시 정책에 대한 관심은 '보통이상'이 86.5%로 2016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 대비 18.5%p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양준석 총무과장은 "이번 사회지표에 나타난 광양시민의 생활상 추세를 반영하여 시민체감형 정책개발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새로운 광양시대'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는 신뢰도 95%에 오차한계 ±4.7%p이며, 자세한 결과는 광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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