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일부, 불우이웃에 전달…정책·법안 발굴에도 사용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후원회를 개설한지 7개월만에 8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다.
한국당은 지난 5월 30일 중앙당 후원회를 개설한 이후 지난 16일까지 국민 8556명이 후원해준 금액이 8억 500여만웡네 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 네 번째 부터)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이 지난 9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서포터즈데이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자리하고 있다. 2019.09.19 leehs@newspim.com |
한국당 측은 "적게는 1000원부터 많게는 500만원까지 정말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한국당에 후원해 주셨다"며 "후원금을 기부하면서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고 지켜달라', '어려운 경제를 살려달라', '조국 장관 반드시 파면해달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셨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후원금을 가치있게 쓰기 위해 사용 계획도 마련했다.
우선 연말을 맞이해 불우이웃 등 사회적 약자를 위문하고 봉사활동도 병행하는 '나눔봉사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후원금의 일부를 사회적 약자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책 개발에도 쓰기로 했다. 지난 5월 후원회를 개설하면서 후원금 캐치프레이즈를 '자유한국당에 보내 주시는 후원금은 정책 후원금입니다'라고 정한 만큼, '자유와 공정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발표한다는 것.
한국당은 "2020년 한 해 동안 국민을 위한 정책과 법안을 발굴하는데 후원금을 사용할 예정"이라며 "국민 여러분들의 후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당 변화와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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