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학생이 엘리트 스포츠 종목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겨울 방학을 맞이해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운동부에서 진행하는 종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34개 종목 245개 학교팀 총 3992명의 초‧중학교 일반 학생이 참여하는 동계 스포츠교실을 운영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동계 스포츠교실은 학교운동부 전임코치 404명의 재능 기부로 이뤄졌다.
2019학년도 동계 스포츠교실 운영 학교 현황 일부.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일반 학생들은 자신들이 좋아하고 흥미 있는 종목을 선택해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고 학교운동부는 재능 있는 학생들을 조기 발굴해 우수 선수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동계 스포츠교실은 학교 여건 및 운동 종목 특성에 따라 1~2주간 무료로 진행된다.
학교운동부 소속 전임코치의 종목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축구, 야구, 농구, 양궁 등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종목은 물론 체조, 펜싱, 레슬링, 역도, 하키 등 평소에 흔히 접할 수 없는 종목들도 오픈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선수들만의 전유물이었던 엘리트 스포츠 종목을 일반 학생들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학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스포츠는 건강 체력 증진과 협력적 인성을 발달시키는 4차 혁명시대의 아주 중요한 요소"라며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온전하고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하고 공동체를 학습하고 다양성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