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가 내년 설(1월 25일) 승차권 예매를 1월 7일과 8일 온라인(PC‧모바일)과 지정된 역 창구 및 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설 열차승차권 예매일시·장소·노선 [사진=한국철도] 2019.12.12 gyun507@newspim.com

오는 7일에는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8일에는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한다. 예매 대상은 1월23일부터 1월27일까지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의 승차권이다.

명절 온라인 예매는 대부분 승차권이 1시간 이내에 매진됨에 따라 이번 설부터는 온라인 예매 종료 시간을 오후 1시로 평소보다 2시간 앞당긴다.

또 온라인 예매 선호도를 반영해 인터넷 80%·역 및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 20%를 배정한다. 온라인 '설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는 1월3일 오후 2시에 사전 오픈한다. 온라인에서 예약한 승차권은 1월 8일 오후 3시부터 1월 12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예매기간에 판매하고 남은 좌석 구입은 8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지체장애인·뇌병변 장애인으로 사전 등록한 회원은 예약 가능시간을 30분으로 연장하고 사전에 희망 날짜·열차종류·구간 등의 여행정보를 미리 저장해 예매 기간에 활용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예매를 진행하는 설 승차권 특성 상 코레일이 내건 유의사항을 꼭 명심해야 한다. 승차권 불법유통과 부당 확보를 방지하기 위해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장거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승차권 구입 기회를 우선 제공하기 위해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한다.

모바일 예매는 승차권 예매 앱인 '코레일톡'에서 할 수 없고 웹브라우저를 통해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 접속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