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로리 매킬로이가 최근 10년간 PGA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2010년부터 2019년 사이 '톱10 선수' 순위를 발표,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가 1위로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로리 매킬로이가 최근 10년간 PGA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1.22 yoonge93@newspim.com |
PGA 투어는 2011년 US오픈과 2012년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8타 차 우승을 차지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메이저 대회에서 8타차 이상의 성적으로 2차례 이상 우승한 선수는 매킬로이와 타이거 우즈(44·미국)가 유일하다.
미국프로골프(PGA)와 유러피안투어(EPGA)를 병행하는 로리 매킬로이는 올해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6월 RBC 캐네디언 오픈, 8월 투어 챔피언십, 11월 WGC HSBC 챔피언스 등 시즌 4승과 통산 18승을 기록했다.
특히 매킬로이는 올해 캐나다 대회서 정상에 올라 골프선수 가운데 역대 3번째로 미국·영국·캐나다 등 3개국 내셔널타이틀을 수집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했다.
이밖에도 더스틴 존슨(35·미국)이 이 부문 2위에 올랐고 조던 스피스(26·미국)가 3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29·미국)가 4위를 기록했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평정했지만, 그의 독주체제는 2009년 11월 이후 불거진 각종 스캔들과 부상으로 사실상 끝났다.
우즈는 5위에 자리했고, 저스틴 토마스(26·미국), 저스틴 로즈(39·잉글랜드), 제이슨 데이(32·호주), 버바 왓슨(41·미국), 필 미컬슨(49·미국) 등이 10위까지 늘어섰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타이거 우즈가 최근 10년간 PGA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5위로 선정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1.14 yoonge9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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