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박민지는 연이틀 막춤으로 승리 자축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팀 KLPGA'가 이틀연속 승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팀은 30일 경북 경주의 블루원 디아너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3승2무1패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7.5점(6승3무3패)를 작성한 팀 KLPGA는 2017년 이후 2년 만의 두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팀 LPGA는 승점 2점(1승 2무 3패)에 머물러 중간합계 4.5점(3승 3무 6패)을 기록했다.
18번홀에서 박민지,김지영,임희정이 승리의 V를 하고 있다. [사진= 브라보앤뉴] |
이틀연속 승리후 포즈를 취한 임희정. [사진= 브라보앤뉴] |
막춤을 선보인 박민지. [사진= 브라보앤뉴] |
이 대회는 KLPGA 투어 선수 13명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계) 선수 13명이 맞붙는 팀 대항전이다. 1라운드는 포볼, 2라운드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했다.
임희정은 이날에도 승리에 앞장섰다.
전날 최혜진(20·롯데)과 짝을 이뤄 치른 포볼 경기에서 박인비(31)와 대니엘 강(27)을 상대로 4홀 차로 승리한 임희정은 박민지(21·NH투자증권)와 함께 출전, 리디아 고(뉴질랜드)-이민지(호주)를 5홀 차로 꺾었다. 박민지는 '막춤'으로 끼를 한껏 보였다. 그는 이에대해 "기숙사 방에서 밤마다 연습 했다"고 설명했다.
조아연(19·볼빅)-조정민(25·MY문영)조는 4홀차로, 김아림(24·SBI저축은행)-김지현(28·한화큐셀) 조는 고진영(24·하이트진로)-허미정(30·대방건설) 조를 2홀 차로 승리했다. 팀 LPGA는 이정은6(23·대방건설)-신지은(27·한화큐셀) 조가 유일한 승리를 거뒀다.
최종일엔 싱글 매치 12경기가 열리며 역대전적은 '팀 LPGA'가 3승1패로 우위다.
최종일 대진표. [자료= 조직위] |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