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9승 합작하며 日 강호들과 선의의 경쟁…申은 평균타수 69.9399타 대기록 세워
올해 JLPGA투어 최종전에 출전한 상위 랭커들이 카메라 앞에 섰다. 앞줄 가운데 빨강색 자켓을 입은 선수가 리코컵 챔피언 배선우다. 그 오른쪽이 상금랭킹 1위 스즈키 아이, 왼쪽이 랭킹 2위 시부노 히나코다. 맨 뒷줄 오른쪽으로부터 신지애·이보미·안선주·이민영·황아름이 보인다. 앞줄 맨 오른쪽은 배희경. 맨 뒷줄 왼쪽에서 넷째가 이지희, 그 오른쪽이 전미정이다. [사진=JLPGA] |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2019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가 1일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J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10여명의 한국선수들은 올해도 짭짤한 수확을 거뒀다.
신지애는 염원하던 첫 상금왕 등극에는 실패했으나, 1988년 투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60타대 평균타수를 기록했다. 그의 올해 라운드당 평균스코어는 60.9399타다. 신지애는 2014년 이후 올해까지 6개 시즌동안 상금랭킹 5위를 벗어난 적이 없다.
배선우는 올해 일본 무대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데뷔연도에 2승을 기록했다. 특히 리코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해 슬럼프에 빠졌던 2015, 2016년 상금왕 이보미는 리코컵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하며 내년 활약을 기대케했다. 이보미는 이 달에 결혼한다. 결혼 후 미국에서 1년간 전지훈련을 한 후 내년에 다시 투어에 복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선수들은 올해 열린 39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했다. 신지애가 3승, 배선우와 이민영이 각 2승, 이지희 ·황아름이 1승씩 거뒀다.
시즌 상금랭킹에서는 신지애가 1억4227만여엔(약 15억3000만원)으로 3위, 배선우가 4위, 이민영이 5위를 기록했다. 세 선수 모두 1억엔(약 10억8000만원)을 넘었다.
JLPGA투어는 약 3개월을 쉰 후 내년 3월초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ksmk7543@newspim.com
◆2019시즌 JLPGA투어 최종 상금 랭킹
※단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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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 상금 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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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스즈키 아이 1억6018만 7승
② 시부노 히아코 1억5261만 4승
③ 신지애 1억4227만 3승
④ 배선우 1억2755만 2승
⑤ 이민영 1억575만 2승
16 황아름 6624만 1승
20 안선주 5312만 -
21 이보미 5227만 -
22 배희경 5051만 -
26 전미정 4617만 -
29 이지희 3958만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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