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한화토탈의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폴리프로필렌(PP)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았다.
한화토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9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제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세계시장 규모 5000만달러 또는 수출규모 연간 500만불 이상인 상품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이 선정된다.
보호필름용 PP는 디스플레이 기기의 제조공정 내 가공, 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 오염으로부터 디스플레이 소재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필름의 원료다.
한화토탈은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 34%를 차지하며 1위를 달성했다. 그간 시장을 독점하던 일본 기업들의 제품을 대체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과시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현재 연간 2만 8000천톤 규모로 추정되는 고부가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폴리프로필렌(PP) 시장도 매년 7% 이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 플라스틱을 선도하는 또 다른 세계일류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토탈은 2015년 태양전지용 EVA를 시작으로 병뚜껑용 HDPE, 압출코팅용 EVA와 자동차 복합소재용 플로우마크 억제 폴리프로필렌, 전기전자용 HIPP 등 고부가 소재 분야에서 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했다.
dotor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