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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대산 NCC 증설...연간 에틸렌 140만톤 생산 가능

기사입력 : 2019년09월17일 16:39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16:39

5400억원 투자...LPG 원료로 비용 절감 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한화토탈이 가스 전용 분해시설(NCC) 증설을 완료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화토탈은 17일 충남 대산공장 에틸렌 생산시설 증설을 완료하고 상업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한화토탈은 17일 충남 대산공장에 5400억원을 투자해 에틸렌 연간 31만톤 생산규모의 가스 전용 분해시설 증설을 완료하고 상업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완공된 가스 전용 분해시설 전경. [사진=한화토탈]

이로써 한화토탈은 연간 에틸렌 140만톤, 프로필렌 106만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한화토탈은 연 매출 5900억원 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증설을 마친 설비는 '가스 전용 분해시설'로 기존의 나프타 원료 기반의 분해시설과 달리 프로판 가스(LPG)를 원료로 해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기존의 NCC와 스팀, 전기, 용수 등 생산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NCC 신설 대비 25% 가량의 투자비를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석유화학시장이 북미 셰일가스 기반의 에탄분해시설(ECC), 중국의 석탄화학시설(CTO/MTO) 등 저가 원료 기반의 증설과 경기 침체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규모의 경제'와 '원가 경쟁력 제고'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한화토탈은 올해 연말까지 폴리에틸렌 40만톤, 2021년 초 완료를 목표로 에틸렌 15만톤, 프로필렌 4만톤, 폴리프로필렌 40만톤 증설을 추진 중이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 구조를 고부가 제품 생산위주로 재편해 기존 국내 최대 생산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스티렌모노머, 파라자일렌 등 기초 유분 중심의 주력사업군을 합성수지 사업까지 확장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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