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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전자금융 기술로 동남아시아 라오스 복권 시장 진출"

기사입력 : 2019년11월11일 14:19

최종수정 : 2019년11월11일 14:19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전자금융기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동남아시아 라오스 현지의 복권 회사인 '라오토토'와 손잡고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코나아이와 라오토토는 라오스 복권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및 운영을 위한 업무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전산센터 구축과 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라오토토는 라오스 정부로부터 복권·스포츠토토 사업 운영권을 정식으로 허가 받은 현지 법인이다. 라오토토는 라오스 복권 사업의 실질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코나아이는 복권 발권-추첨-환급이 가능한 토탈 플랫폼을 개발, 공급해 사업 전개에 있어 서로 윈윈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업무 계약을 통해 코나아이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인 코나카드 모바일 플랫폼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주전산시스템과 모바일 및 인터넷 발매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특히, 코나아이는 복권 시스템 개발에 있어 프로젝트 시행자가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일정기간 운영권을 갖게 되는 BOT(Built-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진행하며, 매출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수취하여 수익 실현을 할 예정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경제성장을 지속 중인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에 속도를 내겠다"며 "코나아이만의 전자금융 기술역량을 토대로 안정성•호환성•확장성을 겸비한 개방형 복권시스템을 개발, 공급해 업계 우수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자체 개발한 IC 칩 운영체제(COS: Chip Operating System)를 토대로 세계 금융·통신·공공 부문에 결제·인증·보안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온 핀테크 기업으로, 이번 라오스 복권시스템 개발·공급 사업 참여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코나아이와 라오스 복권회사 라오토토가 '라오스 복권사업 추진 및 운영 위한 업무계약'을 체결하고,라오토토 허남채 대표(왼쪽),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나아이] 2019.11.11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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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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