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8호골이자 리그3호골
토트넘은 셰필드와 1대1 무승부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즌 8호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손흥민(27)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와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왼쪽날개로 선발 출전,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전 동점골을 허용, 1대1로 비겼다.
시즌 8호골을 터트린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손흥민은 지난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후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 시즌 8호골(정규리그 3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을 써냈다.
손흥민은 경기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서 "너무 실망스럽다. 홈 경기라 승점 3점을 땄어야 했다. 골문 앞에서 좀 더 섬세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선제골을 넣었으나 몇차례의 기회를 날린 점에 대해 아쉬워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13분 골을 넣었다. 델리 알리의 패스가 셰필드 수비수의 다리에 맞고 굴절,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손흥민은 이를 박스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2019년도 한해 토트넘서 제일 많이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18골로 손흥민이 1위, 해리 케인은 17득점, 모우라는 9골이다.
실망스럽긴 포체티노도 마찬가지였다. 무승부에 그친 토트넘은 리그 12위(승점14)에 처졌다.
포체티노는 "실망스럽다. 승점3점이 너무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상대가 너무 견고했다. 챔피언스리그 경기후 직후 이런 팀과 경기를 하는 건 당연히 어렵다. 부상을 당한 은돔벨레는 지켜봐야 한다. 이젠 A매치 주간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소속 대표팀으로 간다. 복귀하기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토트넘은 주전 골키퍼 요리스의 복귀가 늦춰지는 등 상황이 좋지 않다. 요리스 골키퍼 는 내년 6월전엔 팀에 복귀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영상=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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