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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장관, 오는 17일 첫 방미…美와 금강산관광 협의할 듯

기사입력 : 2019년11월07일 16:53

최종수정 : 2019년11월15일 17:26

일각선 폼페이오·비건 면담 시나리오 제기
통일부 "美 당국자와 면담 확정된 거 없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오는 17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미길에 오른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와도 만나는 등 금강산관광 허용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7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오는 17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통일부 주최 한반도국제포럼(KGF)에 참석, 축사를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 장관의 방미는 지난 4월 취임 후 처음이다. 표면상으로는 축사라는 '공식 일정'이 있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고위 당국자와의 면담 가능성을 제기한다.

최근 북한이 금강산 내 남측 시설 철거를 시사한 가운데 정부가 공언해온 '창의적 해법'에 대한 '설득 작업'이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에서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아직 확정된 일정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와의 만남이 없다고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다.

통일부 안팎에서는 김 장관이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등과의 만남이 추진되고 있다는 얘기도 돈다.

실제 조명균 통일부 전 장관도 지난해 11월 한반도국제평화포럼 참석을 계기로 워싱턴을 방문해 폼페이오 장관과 만난 바 있다.

아울러 통일부 장관의 방미는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 조 전 장관의 지난해 방미는 통일부 장관으로서는 4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김 장관의 이번 방미에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와의 만남이 이뤄질 경우, 남북경협과 관련된 우리 정부의 청사진과 미국의 협조를 요청하는 사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금강산 관광과 관련 ▲개별관광 ▲에스크로(제3차 예치) 계좌 ▲현물 지급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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