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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네이버 금융 진출 '파괴력' 공감..."증권·보험사 M&A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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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 11월 1일 영업 개시, 생활금융 모바일 플랫폼
"모바일 쇼핑, 결제로 충성고객…결제+증권+보험+소액대출 경쟁력

[서울=뉴스핌] 한기진 김진호 기자 =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네이버페이 CIC(사내독립법인)를 내일(11월1일) 네이버파이낸셜로 분사하고 금융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한 대표는 "미래에셋과 주식·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네이버 검색과 페이, 증권과 부동산으로 유입되는 트래픽을 활용해 이용자 인지도를 높여 금융 융자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신용카드나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적금 추천서비스를 도입하는 계획도 말했다.

네이버의 이 같은 금융업 개시에 대해 금융권은 예적금, 대출 등 은행업 외에 지급결제, 소액대출, 보험, 투자 등 2금융업과 전자금융에서 네이버가 상당한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방대한 인터넷과 모바일 고객 정보뿐 아니라 전 세계 유일하게 높은 검색서비스 지배력을 바탕으로 검색광고, 유통과 쇼핑 등 커머스, 모바일 결제 사업의 경쟁력을 네이버가 모두 갖고 있어서다.

지난 8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NAVER CONNECT 2020' 참석해 기조연설 중이다. [사진=네이버]

◆ "네이버, 금융업 기반 이미 완성" 

네이버의 금융업 기반은 이미 구축돼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기반 사업이 될 네이버 페이의 지급결제 규모는 지난 7월 기준 월 거래액이 1조4000억원, 월간 결제자수는 1090만명, 1인당 결제건수는 4회로 간편결제 사업자 내에서 가장 높은 온라인 쇼핑 거래액을 기록한다. 하반기부터는 쇼핑에 집중돼 있던 네이버페이 사용범위를 오프라인과 송금으로 확대시키고 있다.

수동적인 모바일 결제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상품검색→예약 및 구매→결제로 이어지는 일괄 서비스체계로 확장했다. 지난 7월 서비스를 시작한 '테이블오더'로 오프라인 상점 내 테이블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해 메뉴 선택, 주문, 네이버페이 결제까지 한다. 

시중은행 전자금융 한 담당자는 "네이버파이낸셜 출범은 네이버페이의 규모의 경제가 어느 정도 완성됐기 때문에 자신을 갖은 것"이라며 "네이버페이의 월 결제자수보다 결제금액 증가 속도가 더 가파르게 올라오는 것은 충성도 높은 고객이 다수 확보돼 안정적인 금융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 "은행업 면허 없어, 은행·증권·보험사 강한 협력 필수

금융권에선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업 진출 전략이 카카오페이와 유사한 형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간편결제 시장에서 이미 강자로 자리 잡은 카카오의 카카오페이는 최근 기존 송금 및 간편결제 서비스만으로는 이익을 거두기 어려운 탓에 자체 투자 서비스를 강화해가고 있다.

예컨대 삼성화재와 손잡고 미니보험 상품을 직접 개발하고 나선 것이 대표적인 사업 모델이다. 기존 보험판매 플롯폼 기능을 넘어 보험사업에 제대로 뛰어들어보겠다는 포부다. 또 지난해 바로투자증권 지분 60%를 약 4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금융당국의 대주주적격성 인가도 기다리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주식은 물론 해외주식과 채권, 펀드 등을 직접 기획해 판매할 계획이다. 

네이버 역시 1000만 고객을 확보한 네이버페이를 플랫폼 삼아 보험이나 증권 등 금융상품의 단순 중개 플랫폼 역할을 넘어 자체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중소형 보험사나 증권사를 직접 인수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네이버의 충분한 자금력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직접 인수가 부담스러운 경우엔 전략적 업무협약 관계를 맺고 있는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인수에 나설 수도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네이버파이낸셜 출범을 위해 5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통장의 경우 은행업 라이선스가 없기 때문에 주요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과 연계하는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 네이버는 이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함께 케네통장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은행들은 네이버를 통해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네이버는 서비스를 다양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용카드업 진출의 경우 수수료, 카드론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인터넷 검색과 쇼핑 결제 등에서 사실상 최강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 파급력을 감안하면 신용카드 시장에 지각변동을 불러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결국 앞서 출범한 카카오페이의 모델을 참고한 방향이 유력해 보인다"며 "전국민 대부분을 가입자로 둔 네이버의 플랫폼 파워를 감안하면 향후 정식 출시 때보다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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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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