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일정·의제 점검 예정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11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위원회 4차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0일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준비위원회 4차 회의 일정을 소개하며 “이번 회의에서는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를 포함한 주요 일정과 정상회의 의제, 결과 문서에 대한 준비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바르샤바 프로세스 사이버안보 작업반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10.08 dlsgur9757@newspim.com |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공식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오는 11월 25~27일 부산에서 열린다.
정부는 지난 2월부터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준비위원회 전체회의를 지난달 30일까지 3차례 열렸다.
정부는 이달 10일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들을 외교부 청사로 초청해 정상회의 및 부대행사 일정 및 장소 등을 설명했다.
신남방정책 핵심지역인 아세안과의 특별정상회의에서는 사람(People)과 상생번영(Prosperity), 평화(Peace) 등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경제협력 강화, 미래 먹거리 창출, 역내 평화 기여 논의를 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3개국과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9일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의 벡스코와 누리마루APEC하우스 등을 찾아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강 장관도 지난달 22일 부산을 방문해 “정상들이 각별한 환대와 정중한 예우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정성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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