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탁현민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김정은 참석 준비 중"

기사입력 : 2019년10월02일 16:03

최종수정 : 2019년10월02일 16:03

"北 정상 어디까지 참석할지, 여러 장치 만들어야해 준비 많다"
"남북정상회담 여러 형태 가능, 양자는 당연히 있을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11월 부산에서 있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탁 위원은 지난해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도보다리 회동'을 기획했었다. 

탁 위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아세안 정상회의와 관련한 몇 개의 주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 방문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김정은 국무위원장

탁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자회담 안에 들어올 수 있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양자는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탁 위원은 이와 함께 "이번에는 아세안도 있지만 한·메콩 정상회의도 같이 있는 행사라서 부대 행사들이 꽤 많다"며 "북한 정상이 어디까지 참석을 할지, 그리고 한반도의 남쪽인 부산에 온다면 여러 장치도 만들어놔야 해서 준비할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탁 위원은 (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준비하고 있나)라는 사회자의 질문에도 "그렇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부산 방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 위원장 초청을 제의한 후 문재인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11월 부산 방문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문재인 대통령부터 지난 8월 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 김 위원장이 함께 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매우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훈 국정원장은 지난달 24일 국회 정보위에서 "비핵화 협상 진행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김 위원장이) 부산에 오지 않겠나 보고 있다"고 보고했다.

북미 실무협상이 5일 재개될 전망인 가운데 청와대는 북미가 실무협상을 통해 비핵화에 대한 상당한 성과를 거둔다면 남북관계 개선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으로 그동안 멈췄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재가동됐다고 보고 있다. 청와대는 5일 북미 실무협상을 통해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노딜 경험을 교훈삼아 북미가 실무협상에서 상당한 성과를 이뤄낸다면 김 위원장이 남북관계 개선과 체제안정 보장 등을 위해 아세안 정상이 모두 모이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