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과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이 함께 하는 제31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무주군 설천면 미천리 해발 1176m 삼도봉 정상 대화합기념탑에서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무주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김충섭 김천시장, 김창호 영동군 부군수를 비롯한 세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삼도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해발 1176m 삼도봉 정상 대화합기념탑 모습[사진=무주군청] |
오전 산행 후 정오부터 진행된 삼도 화합 기원제는 초헌례와 아헌례, 종헌례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부대행사로는 국악인 강수빈 씨의 소리와 해금 연주가 정은정 씨의 공연이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1989년 무주군의 제의로 시작돼 올해로 30회를 맞았으며 무주와 김천시, 영동군 문화원이 교차 주관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세 지역의 산골마을 의료 · 문화행복버스는 2017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오지마을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등의 지역협력 사업 등도 추진해 2016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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