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문화재단은 지난 6월에 진행됐던 기획공연인 야외 이동형 공연 <안녕, 광명>이 다음달 25~26일과 11월 2~3일 광명 5동 일대에서 재공연된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안녕, 광명>은 2019년 봄, 수 개월간 광명 5동을 예술가들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리서치를 진행해 창작한 공연이다. 2019년 6월, 초연 후 관객들과 전문가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가 가기 전 재공연하게 됐다.
광명문화재단이 재공연하는 <안녕,광명> 포스터. [사진=광명문화재단] |
<안녕, 광명>은 관객들이 헤드폰으로 들려오는 배우의 안내를 받으며 동네를 돌아다니며 공연을 관람하는 ‘야외 이동형 공연’이다. 특히 지역 주민과 상인이 직접 공연에 출연하는 시민 참여형 공연으로 주민들의 참여는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광명 5동의 옛 지명은 너부대로, 말 그대로 넓은 터(벌판)을 나타내며 아파트 단지를 제외한 일부지역이 뉴타운 개발지역에 포함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개발을 앞둔 구도심인 ‘광명 5동’의 익숙한 길 위에서 만들어지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우리들의 이야기는 누가 배우이고 누가 동네 주민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되며 관객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부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을 제작한 극단 ‘코끼리들이 웃는다’ 는 장소성, 관객참여 그리고 커뮤니티라는 요소를 중심에 두고 공연을 만들어가는 단체다. 공연의 형식을 다양하게 진행하며 관객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완성되어지는 공연을 만들고 있다. 대표작은 ‘물질 시리즈’, ‘몸의 윤리’ 등이 있다.
<안녕, 광명> 공연은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예매는 회당 35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광명문화재단 회원가입 후 홈페이지(www.gmcf.or.kr)에서 할 수 있다. 또한 공연 출발은‘광명 문화의 집’에서 진행된다.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www.gmcf.or.kr) 열린광장 <후기게시판>에 공연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디자인 침구 <아방데코>에서 제공하는 이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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