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ℓ당 1539.0원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지난달 유류세 인하 혜택 종료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9.9원 오른 1539.0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ℓ당 8.5원 오른 1388.0원을 기록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0.6원 상승한 1642.9원/ℓ,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9.2원 상승한 1508.9원/ℓ로 조사됐다.
상표별로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1513.5원/ℓ,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54.9원/ℓ로 집계됐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격은 1363.0원/ℓ,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404.3원/ℓ을 기록했다.
지난주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여파로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생산능력 회복 소식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중동지역에서 서방과 이란간의 긴장 고조 등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석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9월 둘째주 배럴당 59.9달러에서 지난주 64.4달러로 뛰었다가 이번주 62.6달러로 안정됐다.
주간 유가 동향, 붉은색이 주유소 가격. [사진=한국석유공사 오피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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