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사원 없이 최소마진으로 온라인 채권판매 시장 개척"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키움증권(대표이사 이현)은 올해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채권 판매액이 업계 최초로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명훈 리테일금융팀장은 "회사채와 전자단기사채의 판매액이 지난 20일 기준으로 4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영업사원을 두지 않고 최소 마진으로 판매해 온라인 채권판매 시장을 개척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키움증권] |
키움증권에서는 홈페이지, 모바일앱을 통해 쉽게 채권 판매금리를 비교·확인할 수 있어 온라인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격 면에서도 일반 매장보다 인터넷 쇼핑이 더 싼 경우가 많은 것처럼 채권투자도 온라인이 투자자에게 유리한 경우가 많다.
현재 키움증권에서 판매하는 금리가 가장 높은 회사채는 폴라리스쉬핑28-3 채권으로 연 수익률은 세전 5.05%이다. 신용등급 BBB+/안정적, 만기는 2022년 9월 19일로 잔존기간이 약 3년이다.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이표채 방식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장기계약에 기반한 양호한 사업안정성, 영업실적의 회복, 노후선 교체 투자에 따른 재무부담 등을 고려해 등급을 책정했다.
그 외에도 키움증권은 현재 30종 이상의 회사채를 판매하고 있으며, 1만원부터 투자가능하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