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헬릭스미스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의 당뇨병성 신경병증(VM202-DPN)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도출에 실패하면서 2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직행한 후 낙폭이 줄어드는 모양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헬릭스미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0%(3700원) 내린 8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과 25일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로고=헬릭스미스] |
헬릭스미스는 지난 23일 장 마감 이후 VM202-DPN 글로벌 임상 3상 데이터 자체 분석 결과를 공시했다. 글로벌 임상 3상 과정에서 위약과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가 뒤섞이면서 사실상 정상적인 데이터 도출에 실패했다.
이에 회사 측은 24일 기관 및 개인투자자, 기자, 25일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VM202-DPN 임상 결과 관련 기업간담회(IR)를 개최했지만, 주가 하락세를 방어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헬릭스미스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VM202-DPN 3상 임상 경과에 대한 IR을 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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