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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한 주 만에 3.3%p 상승...한미정상회담 긍정 효과

기사입력 : 2019년09월26일 09:39

최종수정 : 2019년09월26일 09:39

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율 48.5%·부정평가 49.3%
조국 자택 압수수색 부정적 여론, 유엔총회 등 외교로 상승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논란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미정상회담과 유엔총회 참석 등 국제외교를 통해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3.3%p 올라 48.5%(매우 잘함 30.6%, 잘하는 편 17.9%)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국제외교로 올라 48.5%를 기록했다. [사진=리얼미터]

조 장관과 관련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40%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다시 4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부정평가도 지난 주 대비 2.7%p 하락한 49.3%(매우 잘못함 37.5%, 잘못하는 편 11.8%)를 나타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차이는 0.8%p, 초박빙으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6%p 감소한 2.2%.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0일 47.2%로 마감한 후, 이번 주 월요일인 23일 48.4%로 오른 데 이어 24일 49.7%까지 상승,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하지만 25일에는 47.2%로 다소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를 이끈 것은 진보층과 중도층, 30대와 20대, 50대, 경기·인천과 서울, 대구·경북(TK)의 지지층이다. 보수층,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에선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검찰 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한미정상회담·유엔총회 연설 등 문 대통령의 방미 평화외교 성과, 류석춘 전 한국당 혁신위원장의 "위안부는 매춘" 발언이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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