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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장 만난 문대통령 "2032년 남북 공동올림픽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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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위원장 만나 당부, 보이콧 논란에도 日 도쿄올림픽 참여

[뉴욕·서울=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2032년 하계올림픽을 남북이 공동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25일(한국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바흐 위원장을 만나 "지난해 평창에서 시작한 평화의 열기가 2032년 남북 공동올림픽으로 이어져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로 완성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며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위원장님과 국제올림픽위원회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접견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참여와 남북 공동참가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밝혔다. 최근 한일 무역 갈등과 일본의 욱일기 논란 및 방사능 우려로 도쿄 올림픽 보이콧 주장이 나왔지만, 문 대통령은 이에 무관하게 도쿄 올림픽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작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시작해 내년 도쿄 하계 올림픽, 2022년 베이징 올림픽으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릴레이 올림픽이 화합의 장이 되고 동아시아의 공동 번영을 이끌어나가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함께 노력하고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도 동아시아 국가 간에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평창에서 도쿄로, 또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릴레이의 성공을 바란다"고 화답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어 "한중일 3국 간 협력 증진을 통해 한중일 모두에게 평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

문 대통령은 "바흐 위원장과 나 사이에 거리가 멀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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