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외수 작가가 23일 오전 이국종 교수의 자필 탄원서 제출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살리기에 동참했다.
이 작가는 SNS를 통해 “이재명 지사의 판결에 대해 왈가왈부할 정도의 법률적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며 “이 지사가 성남시장을 지낼 당시. 시민들이 그의 행정적 역량이나 성과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칭송해 마지않는가를 절실하게 체감했다”고 말했다.
[사진=이형석 기자] |
그는 “당시 시민들이 진영논리나 정치적 프레임을 떠나 오로지 그의 시민에 대한 사랑과 행정적 역량, 성과만을 믿고 열광적인 지지를 보낸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중요한 것은 팩트이지 언론이나 정치꾼들이 만들어내는 의혹이나 소문이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국종 교수는 탄원서를 통해 ‘이 지사에 대한 판결은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헤아려 도정을 힘들게 이끌고 있는 최고 책임자가 너무 가혹한 심판을 받는 일만큼은 지양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라는 견해를 밝혔다”라며 “이 교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과 지지를 표명한다”고 마무리했다.
같은 날 오전 도의회에서는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이 지사가 지사직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린이집연합회는 “이 지사가 경기도 보육인과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우리 모두 고마움을 가지고 정책과 노력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그의 도정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라며 “사법부의 현명한 판결을 기대하며 도민의 민의가 반영된 공명정대한 판결을 내려줄 것을 염원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시공사 노조도 이날 이 지사의 도정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길 바란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는 “도민의 앞도적 지지로 선출된 도지사를 불명확하고 논란이 많은 사안으로 당선 무효화하는 것은 권력통제의 기본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라며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으로 도의 혼란 상태가 종식되고 이 지사의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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