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기공식을 23일 오후 4시 북구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로가 완공되면 만덕~센텀 간에 통행 시간이 30분 단축된다. 부산대개조의 첫 사업이자 부산의 첫 대심도도로 사업으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노선도 [사진=부산시청] 2019.9.21. |
기공식에는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오거돈 부산시장 및 지역구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만덕~센텀 지하도로’는 주요 간선도로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북구 만덕동(만덕대로)과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총연장 9.62km의 왕복 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다.
이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부산동서고속화도로주식회사와 시공을 맡은 지에스(GS)건설 등 9개사에서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만덕~센텀 간 대심도 지하도로가 완공되면 이 구간 통행시간이 30분 단축되며, 연간 통행비용 648억원 절감, 생산유발효과 1조2332억원, 고용창출 9599명 등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내부순환도로망 완성, 지역균형개발, 지상도로 교통혼잡 완화, 환경친화적 도로건설 측면에서도 성과가 예상된다.
오거돈 시장은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은 우리 시에서 추진하는 첫 대심도 지하도로 건설사업”이라면서, “동·서부산을 연결해 지역균형 발전을 혁신적으로 이끌어 낼 핵심 인프라 시설로, 부산대개조의 가치를 실현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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