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좋아하면 울리는' 김소현 "제 지금과 여러분 기억이 담긴 작품이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김소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비현실적 설정 속에 아주 현실적인 인물을 연기했다. 결코 쉽지 않은 조조의 캐릭터에 그는 새로운 호흡을 불어넣었다.

최근 김소현은 '좋아하면 울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극중 선오(송강), 혜영(정가람)과 로맨스 호흡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천계영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오픈 전부터 원작팬들의 열렬한 지지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외적인 것보다 내적으로 조조의 마음을 이해하고 연기하려고 했어요. 그런 부분에선 조조의 진실된 마음과 내면을 알고 연기할 수 있어서 조조와 제가 잘 맞았다고 생각해요. 천 작가님을 전에 만난 적은 없었지만 작품 이전에 제 얘길 해주셔서 설령 빈말이라 해도 감사했고, 저도 웹툰과 작가님의 팬이라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죠."

조조는 불운한 가정환경에 처해있고,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등 다소 어두운 캐릭터다. 그럼에도 김소현은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조조가 불쌍하게만 표현되지 않았으면 했다"고 직접 연기한 포인트를 짚었다. 원작에서는 조금 더 밝은 면이 도드라지지만,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조조의 현실적 아픔이 더 부각된 점도 있었다.

"사실 작품이 공개되기 전이라 더 그렇게 말씀드린 것도 있어요. 직접 보시면 생각보다 조조가 더 힘든 상황들이 많죠. 그래서 마냥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래도 감독님 방향성 자체가 원작보다는 좀 더 무겁고 현실적인 걸 담고 싶어하셔서 차분한 톤은 유지하려 했죠. 정신적으로나 철저히 조조의 입장에서 연기를 하다보니 지치긴 했어요. 선오가 희망의 빛이 돼 행복하려나 싶으면 일이 터지고, 행복을 계속 누릴 수 없는 상태가 돼 심적으로는 많이 지쳤죠. 그 와중에도 속으로는 무너지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다잡았죠."

불행한 캐릭터를 연기하다보면, 연기자도 무거운 기운에 짓눌려 우울증을 앓거나, 과도하게 몰입해 부작용을 겪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김소현은 "실제로 좀 차분해지긴 하지만, 깊게 빠지는 성격은 아니다"면서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래도 이런 작품을 하면 한달 정도는 여운에 빠져있는 편이죠. 그럴 땐 그냥 둬요.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자연스럽게 놔두다보면 자연스럽게 어느새 빠지더라고요. 제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장고와 틀어질 때가 가장 힘들더라고요.(웃음) 굉장히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는 슬픔이었고, 장고가 조조를 무시하고 차갑게 구는데 실제로 눈물이 막 났어요. 실제로 오랜 친구가 그렇게 행동을 하면 너무 서운하고 슬플 것 같아요."

극중에서 조조는 자신을 향해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선오와 멀리서 지켜보며 애정을 좀처럼 표현하지 않는 혜영과 삼각관계를 이룬다. 특히나 11년차인 김소현과 달리 두 역할의 송강, 정가람은 작품 경험이 많이 없는 신예였다.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었다.

"송강 씨도 처음에는 좀 긴장하고 호흡을 많이 맞춰본 게 아니니까 어색하기도 했죠. 회식할 때 먼저 얘기를 좀 하자고 해서 솔직하게 다 터놓았어요. 그러고 나니 맞춰 나가기가 정말 편했죠.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다 얘기를 해주고 송강 씨도 굉장히 잘하고 열정이 넘치는 분이에요. 서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으면서 찍을 수 있었죠. 가람 씨는 짝사랑에 굉장히 충실했어요.(웃음) 현장에서도 정말 혜영이처럼 있었죠. 다들 그런 몰입을 깨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배려해주셨어요."

김소현이 로맨스 연기를 한 게 이번에 처음은 아니다. 그런 그가 21세가 되도록 연애 경험이 없다는 사실은 누군가에겐 충격으로 다가왔을 법하다. 김소현은 "아직 어린나이라 이상할 건 없다"면서 웃었다.

"제가 연애 경험은 없지만 로맨스 연기를 좀 해봤잖아요. 연기를 해보니 설레고 좋은 감정도 있지만 좀 피로한 느낌도 있더라고요. 헤어질 때 아픔이랑 갈등 같은 걸 몰입해서 연기해보니까 드라마를 끝내고 나면 마치 연애를 끝낸 것 같기도 해요. 감정적으로 크게 공허함이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게 로맨스를 계속 해와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김소현은 중학교 때 아역배우로 활동하며 학업을 병행했지만 고등학교는 다니지 않았다. 검정고시를 통해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데, 고등학교 생활을 포기한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조조가 그랬듯 혹시나 따돌림 비슷한 피해는 없었는지도 조심스레 질문이 나왔다.

"후회한 적은 없어요. 중학교 때 생활이 즐거웠고 연기활동이 그때는 많지는 않아서 열심히 다녔죠. 그때 친구들과도 아직 연락하고 잘 지내요. 좋은 점도 있지만 학교폭력이나 왕따 같은 문제도 있잖아요. 주변에서 보기도 했고 그런 문제에 관심이 많아요. 제게도 질투나 시기를 하는 친구도 있긴 했죠. '특혜를 받고 있는 거 아니냐'는 시선이 분명히 있었어요. 특히나 고등학교 때는 다들 입시를 향해 가는데 치열하고 심적으로 지치는 시기를 보내다보니 연예활동을 하는 제가 그 안에 있는 게 누군가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죠. 그럼 저도 덩달아 미안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 맘을 갖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학교 밖에 있었던 건 잘한 일 같아요."

김소현은 전작을 할 때는 "교복을 입는 작품을 더 할 필요가 없겠다" 싶었다면서도 이번에 학창시절 교복차림부터 20대의 성숙한 여성까지 아우르는 조조 역을 만난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동시에 아직은 연애 미경험자이고, 21세의 어린 나이지만 앞으로 연기로든, 현실에서든 좋은 상대를 만날 거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좋아하면 울리는'이 김소현의 지금을 추억할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어요. 저한텐 그래서 의미있는 작품이죠. 작품 보시고 첫사랑이나 지난 추억을 떠올리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여러 분들의 기억도 함께 담겨있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해요. 사실 저는 좋아하는 맘을 먼저 표현하는 편이 아니에요. 그랬다면 이미 뭔가 있었을지도 모르죠.(웃음) 아직까지는 진짜 너무 좋아한다고 표현하고 싶고 말을 꼭 해야겠다 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어요. 언젠가 만난다면 얘길 해야겠죠. 진취적으로 살아야 하니까요. 하하." 

jyyang@newspim.com [사진=넷플릭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