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0만원 총 200만원, 매월 1인 5만원 총 100만원 가입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5일 허석 시장과 간부공무원 20명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동참하기 위해 ‘필승 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허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필승 코리아 펀드’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NH농협은행 순천시지부에 전달했다.
허석 시장과 간부공무원 ‘필승 코리아 펀드’ 가입 [사진=순천시] |
최초 가입은 1인 10만원씩 총 200만원을 가입했으며, 다음 달부터는 1인 월 5만원씩 총 100만원을 매월 가입한다.
‘필승 코리아 펀드’는 일본 수출규제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지난달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5000만원을 가입해 주목받았다.
허석 시장은 “국내 기업들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다행”이라며 “IMF 외환위기 때 전 국민이 금 모으기 운동으로 극복했던 것처럼 기관단체와 시민들께서 동참해주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지난 8월 6일 ‘일본 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기업의 피해상황 및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 개최 등 일본의 경제보복 피해 최소화를 위한 맞춤형 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