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프랑스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1일 NHK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일 프랑스 남동부 리옹 근교의 지하철역 앞에서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보행자를 습격, 19세 남성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범행을 저지른 남성을 체포했으며, 남성은 자신이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현재 난민 신청 중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경찰 당국은 테러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2015년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인 IS가 파리의 콘서트홀 등을 차례로 습격해 130명이 희생당하는 동시 테러 사건이 발생했으며, 그 후에도 테러나 테러로 의심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월에도 리옹 중심부에서 보도에 놓여 있던 폭발물이 폭발해 7명이 다치는 테러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 5월 프랑스 남부 리옹 폭발 현장에서 경찰들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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