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러 미사일 폭발 사고, 시험 발사 아닌 회수 하려다 일 터져"

기사입력 : 2019년08월30일 07:52

최종수정 : 2019년08월30일 07:5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난 8일(현지시간)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주 세베로드빈스크 지역 '뇨녹사' 군사 훈련장에서 발생한 신형 미사일 엔진 폭발 사고가 사실은 시험 발사 도중 일어난 것이 아닌 시험하고 떨어진 미사일을 해저에서 회수하려다 생긴 일이라는 미 정보 당국 관계자의 전언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는 해당 사고와 관련, 미 정보 당국의 평가에 정통한 한 관계자가 "새로운 무기 발사에 의한 사고가 아닌 지난 시험발사에서 잃어버린 미사일을 회수하는 작전 중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해저에서 미사일을 찾고, 회수하는 선적들 중 하나가 폭발했고 이로 인해 미사일 노심(원자로에서 연료가 되는 핵분열성 물질과 감속재가 들어 있는 부분)이 반응을 일으켜 방사능이 유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 러시아 언론은 러시아 국방부와 원자력공사 로스아톰이 함께 시험하던 신형 미사일 엔진이 폭발한 사고였다고 보도했다.

당시 로스아톰도 폭발 사고로 숨진 사망자들이 신무기 개발 과정에서 핵과 관련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번 사고로 5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후 미국 정보 당국은 폭발 사고와 관련, 신형 핵추진 순항미사일 개발 과정에서 일어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었다. 

CNBC는 지난해 8월 21일자 보도에서 미 정보 당국 보고서에 대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러시아 정부가 2017년 말에 시험 발사 했지만 실패한 미사일을 바렌츠해(海)에서 회수하려는 작전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거리 제한이 없는 핵추진 미사일이라며 부레베스트닉(Burevestnik)을 포함한 다수의 초음속 무기를 공개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는 여러 차례의 시험 발사 시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발사는 없었다고 소식통들은 전한 바 있다.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주 세베로드빈스크 위치 [사진=구글맵]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