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2020 예산안] 공무원 연봉 2.8% 인상…고위직은 동결

기사입력 : 2019년08월29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8월29일 09:06

내년 국가공무원 1만8815명 증원
공무원 인건비 1.9조 늘어난 39조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내년도 고위직 공무원을 제외한 공무원 연봉이 2.8% 인상된다. 또 국가공무원이 2만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공무원 인건비 총액도 2조원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는 29일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정 발표했다.

◆ 2017년 이후 인상률 낮아…"권고치 낮은 수준 결정"

[자료=기획재정부]

내년도 인건비 총액은 39조원으로 올해(37.1조원)보다 1.9조원(5.3%) 늘어난다. 내년도 공무원 처우개선율(연봉 인상률)은 2.8%로 결정됐다. 다만 고위직 공무원은 동결된다(그림 참고).

최근년도 공무원 연봉인상률은 2017년 3.5% 인상된 이후 2018년 2.6%로 낮아졌고, 올해는 1.8%에 그쳤다. 최근 연봉 인상률이 저조했던 점을 감안해 인상률을 다소 높인 것으로 보인다.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은 "2017년 이후 (공무원연봉 인상율이)3.5%에서 2.6%, 1.8%로 낮아지다보니 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이 안된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무원보수위원회에서 2.8%에서 3.3%까지 권고했는데, 권고치의 가장 낮은 수준(2.8%)으로 정했다"면서 "고공단(2급) 이상 고위직은 2년 연속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 경찰 6213명·교원 4204명·군무원 6094명 충원

내년에 국가공무원은 총 1만8815명이 증원될 예정이다. 이중 경찰과 교원 등 중앙부처 공무원이 1만2610명 늘어난다(표 참고).

경찰(해경 포함)은 오는 2022년 '의경 폐지'에 따른 대체인력 1466명과 파출소 순찰인력 512명, 여성·청소년 수사 475명 등이 충원되어 총 6213명 늘어난다.

[자료=기획재정부]

교원은 유치원 교사 904명과 특수직 교사 1398명, 비교과업무 교사 1264명 등 국·공립학교 교사 4202명이 충원될 예정이다. 이 중에서 4074명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충원될 방침이다.

그밖에 중앙부처 공무원으로는 생활안전 등 분야에서 2195명의 국가공무원이 증원될 예정이다.

중앙부처 외에는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기관에서 111명이 충원될 예정이다. 또 군무원은 현역자원 감소에 따라 부사관과 군무원이 6094명 충원될 계획이다.

내년도 지방정부 공무원 충원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소방 및 사회복지 분야 등 지방공무원은 지자체와 협의 후 연말까지 충원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