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조국, 쏟아지는 의혹에 '도돌이표'.."질책받지만 불법없었다"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11:05

조국 후보자, 21일 출근길서도 “절차적 불법 없었다” 재차 강조
“선친 묘소 사진은 개탄스러워…‘건강한’ 비판은 달게 받겠다”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딸 논문 특혜 논란을 둘러싸고 연일 거센 지탄을 받고 있는 조국(54)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절차적 불법성은 없었고 부정입학했다는 것은 명백한 가짜뉴스"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조 후보자는 21일 오전 9시50분쯤 서울 종로구 적선동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장관후보자로서 저와 제 가족에 대한 비판과 검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더 많이 꾸짖어달라"면서도 "딸의 장학금과 논문 저자 문제와 관련된 비판에 대해서는 저희 가족이 요구하지도 않았고 절차적 불법성은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건강한' 비판과 검증은 아무리 혹독해도 달게 받겠다"며 "상세한 답변이 필요한 모든 사안에 대해서는 국회 청문회에서 정확히 밝히겠다"고 했다.

전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 후보자의 선친 묘소에 찾아가 묘비 사진을 찍어 올린 것과 관련해서는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오른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로비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08.09 leehs@newspim.com

조 후보자는 "지금껏 저와 제 가족의 부족한 점을 꼼꼼히 들여다보지 못한 채 대한민국의 법과 제도 개혁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이번 과정을 성찰의 기회로 삼아 긍정적인 사회개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딸 논문과 관련해 과거 SNS에 밝혔던 의견과는 대치된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국회에서 답변드리겠다"고 짧게 답했다.

'사퇴요구가 거세지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지명철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조 후보자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연일 제기되는 의혹 제기에 대해 하루 수차례의 보도자료로 해명하고 있지만 논란은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조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대법관 후보로 추천했다고 알려진 판사 출신 신평 변호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내려오라"면서 비판글을 게재하는 등 사회 각계 각층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신 변호사는 "기득권자로서 지금까지 저질러 온 오류와 다른 사람들에게 안겨준 상처들에 대해 깊은 자숙의 기간을 거쳐야 한다. 넓고 길게 보며, 그 후에 다시 국민들 앞에 나서도록 하라"고 했다.

adelant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