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롯데닷컴·SSG닷컴, '혐한 논란' 일본 화장품 DHC 판매 중단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20:14

최종수정 : 2019년08월14일 14: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닷컴과 SSG닷컴이 '혐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 제품을 판매 중단했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가 온라인에서 DHC 제품을 제외한 이후 온라인 쇼핑몰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은 전날부터 DHC 제품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 같은 계열사인 H&B스토어인 부츠가 DHC 제품 판매를 중단함에 따라 SSG닷컴도 동일한 방침을 적용해 판매 목록에서 제외한 것이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닷컴도 이날 오후부터 DHC의 270여개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DHC'로 검색하더라도 제품이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이에 앞서 DHC는 H&B스토어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올리브영·랄라블라·롭스는 지난 12일부터 자신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매장에서 DHC 상품을 철수시켰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DHC 제품이 고객들 눈에 띄지 않게 진열 위치를 바꾸고 랄라블라는 발주도 중단했다.

앞서 DHC는 지난 10일 자회사 DHC텔레비전 시사 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 뉴스'에 출연한 극우 인사가 한국의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고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 방송에서 다른 출연자는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며 역사를 왜곡하는 문제성 발언을 해 우리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앞서 이날 DHC의 한국지사인 DHC코리아는 '혐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DHC코리아 김무전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자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최근 'DHC 텔레비전' 관련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일본 본사를 대신해 사과했다.

이어 "DHC코리아는 대표를 포함해 임직원 모두가 한국인"이라며, "저희도 여러분과 같은 감정으로 방송을 확인했다. 일본 본사에 한국, 한국인을 비하하는 방송을 중단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말하며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이번 한국지사의 사과는 일본 본사와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