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최초…“안전관리분야도 도전하겠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박태수 대전도시철도공사 대리가 공사 최초로 ‘철도신호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
공사는 지난 8일 박태수(43, 신호팀) 대리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제118회 국가시험에서 철도신호기술사 자격을 땄다고 9일 밝혔다. 철도신호기술사는 신호분야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철도신호전기 설비의 계획과 설계, 시공, 감리 등에 관한 전문성을 갖춰야 취득 가능한 최고 수준의 국가기술자격이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
박 대리는 지난 2005년 공사에 입사해 신호설비유비보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틈틈이 자기개발과 전문역량 강화에 매진,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대전도시철도공사 직원 중 처음으로 철도신호기술사 자격증을 목에 건 주인공이 됐다. 공사는 그동안 토목, 차량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의 국가기술인을 배출했지만 신호분야는 그렇지 못했다.
박 대리가 지난 2017년부터 도전, 2년간의 노력 끝에 자격증을 따면서 공사는 토목, 차량, 신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
박 대리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아직도 철도신호기술사 자격증을 딴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2년간의 준비 끝에 자격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철도신호분야의 안전관리에도 관심이 있다. 철도가 ’국민의 발’인 만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