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자키, 말라가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선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가 스페인 2부리그 말라가CF에서 새출발한다.
말라가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오카자키 신지(33)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우리 구단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선수"라고 전했다.
스페인 2부리그 말라가가 오카자키의 입단 소식을 알렸다. [사진= 말라가 공식 홈페이지] |
오카자키는 일본 프로축구(J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슈투트가르트, 마이츠에서 활약했다.
2015년부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었으며, 2015~2016시즌 132년 만의 창단 첫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그러나 2018~2019시즌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결국 레스터 시티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됐다. 오카자키는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어 말라가에 둥지를 틀었다.
오카자키는 세 차례나 월드컵(2010년, 2014년, 2018년)에 참가하는 등 일본 국가대표로 A매치 119경기에서 50골을 터뜨린 간판 공격수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