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5일 오전 2차례 걸쳐 미상 발사체 발사
이 원내대표 "북한에 강력한 유감의 뜻" 표해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두 차례 미상 발사체를 발사한 북한에 대해 “추가적 군사조치가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이번 발사는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북한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두 차례에 걸쳐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의 도발은 지난 5월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8일 만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정책방향, 전문가에게 듣다'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7.22 kilroy023@newspim.com |
이 원내대표는 “한미당국은 발사체의 세부사항을 분석 중이며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 추가 발사 등 관련사항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정은 어떤 상황이든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군사적 행동은 단연코 반대한다”며 “북한은 판문점 선언으로 어렵게 되살아난 대화의 모멘텀이 훼손되지 않게 하길 북한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야당도 엄중한 안보 상황을 정쟁에 활용하려는 무책임한 시도를 중단하고 초당적인 안보협력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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