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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첫 거래, 주가 폭등한 25개 상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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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커촹반 25개 종목 주가 80% 이상 상승
커촹반 상장사 상반기 건실한 성장세 보여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자본시장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상하이판 나스닥’인 커촹반(科創板, 과학혁신판)이 22일 정식 개장한 가운데, 커촹반에 1차로 입성한 25개 종목에 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랑차이징(新浪財經)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22일 오전 상하이 증권 거래소에서 커촹반 정식 거래 개시를 기념하는 개장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후이만(易會滿)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잉융(應勇) 상하이 시장 및 25개 상장사 대표가 참석했다.

커촹반은 지난해 11월 시진핑 주석이 직접 설립을 지시한 신규 주식거래 시장으로, 첨단기술 기업의 상장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러한 점에서 커촹반은 '상하이의 나스닥'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기존의 거래소와 달리 실적 등 까다로운 상장 조건이 없으며, 주식발행등록제·차등의결권 등 다양한 제도 실험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상하이증권거래소는 148개 업체들의 커촹반 상장 신청을 접수했고, 이중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최종 비준을 받은 25개 기업에 대한 주식 거래가 22일 시작됐다.

 22일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科创板, 과학혁신판)이 공식 거래를 개시했다[상하이 중신사 = 뉴스핌 특약] 

이날 오전장부터 커창반 주가는 후끈 달아올랐다. 개장한지 20분만에 거래액이 100억위안을 돌파했고, 2시간도 안돼 300억 위안을 훌쩍 넘어섰다. 오전장 기준 25개 종목의 주가는 평균 159.65% 상승했다.

그 중 안지커지(安集科技688019)의 주가는 400.15% 상승, 가장 가파르게 오른 종목으로 꼽혔다. 이날 25개 종목의 주가는 80% 넘게 상승하며 장을 마쳤고, 이중 16개 종목은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거래액은 485억 위안에 달했다.

이처럼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커촹반 종목은 바이오,반도체 업종 등 첨단 기술 산업 업체로 구성돼 있다. 특히 매출 대비 R&D 투자금액이 기존 상장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롄신증권(聯訊證券)은 25개 기업의 최근 3년간 매출 대비  R&D 지출 비중(중간값, median)이 10.2%로, 창업반(創業板,5.2%)의 약 2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예컨대 이날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안지커지(安集科技 688019)는 지난 2018년 5363만 위안을 연구개발에 투입, 매출 대비 R&D 지출이 21.64%에 달했다.

커촹반 상장사들은 올 상반기 실적면에서도 건실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멘(界面)에 따르면,지난 20일 기준 19개 업체가 상반기 실적 예비 공시를 마쳤다. 이중 3개 상장사의 실적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총 17개 기업의 실적이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기업인 중웨이공사(中微公司 중웨이반도체)의 순이익은 전년비 288.66%-326.39% 늘어난 2500만위안~3000만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열차제어시스템 분야 국유기업인 중궈퉁하오(中國通號 688009)의 순이익은 동기대비 6.3%-14.8% 증가한 21억 1000만위안~22억 8000만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공시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커촹반 종목의 발행가와 밸류에이션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 관측도 나왔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5개 종목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은 53.4배로 집계됐다. 이중 중웨이반도체(中微半導體)의 주가수익비율(PER)은 무려 170.75배에 달한다.  

광파(廣發)증권은 “88%의 상장사들이 업계 평균 PER수준을 넘어선다”면서도 “다만 절반 정도 기업(62%)이 A주 시장 평균 PER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진단했다.

광파증권의 다이캉(戴康) 애널리스트는 커촹반 상장사들의 발행가가 시장의 기대감과 주식 수급관계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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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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