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페이스북이 지난해 불거진 회원 정보 유출 스캔들과 관련, 50억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물게 됐다.
페이스북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1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용자 데이터 보호 협약을 위반한 페이스북에 50억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정치 컨설팅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870만명에 달하는 유저들의 개인 정보를 부적절하게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페이스북은 주가 폭락과 회원 이탈 등 극심한 홍역을 치렀다.
CNBC에 따르면 이번에 FTC가 결정한 페이스북 벌금은 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또 이는 지난해 페이스북의 매출액 대비 9%에 달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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