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티켓 효과가 6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와 국내프로축구 K리그 선발팀(팀 K리그) 친선경기가 26일 밤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와 K리그팀이 친선 경기를 치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축구계에서는 40만원대의 프리미엄존 티켓 수익을 약 6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좌석수(약 6만5000석)에 티켓값을 대입하면 이 금액이 나온다. 다만 초청권을 제외한 수치다. 지난 3일 이 티켓은 2시간 30분 만에 매진됐다.
60억원대로 추산되는 입장 수입은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단일 경기 최고액이다. 지난 2013년 서울에서 열린 브라질 대표팀과 한국의 A매치의 입장수입(약 27억원)을 약 3배 정도 되는 수치다.
하지만 흑자 여부는 미지수다. 명문팀 유벤투스에 지불한 초청비를 비롯해 경기 진행비, 홍보비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0년 리오넬 메시의 소속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K리그 올스타전을 주최한 국내 회사는 많은 손해를 봤다.
호날두(34)는 12년만에 방한한다. 지난 2007년 프리미어리그 맨유 소속으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치른 바 있다. 호날두는 이번 친선전에 약 45분가량 출전, 선을 보일 예정이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경기 당일인 26일 입국, 경기를 치르고 다음 날 바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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